‘액티브 시니어’ 가 주도하고 있는 일본 기저귀 시장을 주목해보자.
고령화 사회에서 기저귀는 더이상 아기를 위한 것만은 아니다.
2017년 일본 성인용 기저귀의 시장규모는 영유아용의 1.3배를 기록했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주로 노쇠하거나 부상, 질병, 치매 등으로 혼자 거동이 어려운 노인이 이용하는 개호용 제품도 성장 중이나, 업계의 주력 타킷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청장년층으로 외출이 잦은 시니어 층에게 큰 고민거리가 될 수 있는 요실금에 대응한 제품이 다수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외출 시에도 소비자가 속옷처럼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면서, 외관상 착용이 티나지않는 디자인을 가진 제품들이 크게 인기를 얻고있다.
일본은 액티브 시니어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홍보를 펼치고 있는데 TV광고에도 30~40대의 여성 모델을 씀으로서, 활기찬 여성 시니어 층의 수요를 확대시킴과 동시에 주력 타깃고객보다 젊은 세대의 소요도 창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남성용 제품의 판매 촉진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일상용품의 하나’ 로 제품을 포지셔닝하여 나이듦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달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기간으로 정의 되는 건강 수명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어, 향후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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