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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으로 접수된 온열질환자 수는 총 4,526명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의 노년층의 비율이 30.6%로 전체 온열질환자 중 사망자는 48명, 이 중 65세 이상 노년층의 비율이 71%였습니다.
폭염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무엇보다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나이가 들면 땀샘의 기능이 떨어져 체온조절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해 더욱 위험하며 대부분의 노인들이 갖고 있는 만성질환 역시 외부 온도에 대한 정상적인 반응을 저해시키고 복용 약물도 체온 조절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위로 인한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습니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맥박 및 의식변화가 나타나며 심하면 뇌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어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며, 특히 일사병이 땀을 심하게 흘리며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데 비해 열사병은 열이 오르지만 땀은 사라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열사병은 심각할 경우 생명에도 위협을 끼치는데 지난해 더위로 사망했던 48명의 사망원인은 모두 열사병이었습니다.

이러한 열사병 증세가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찬물로 온몸을 적시거나 얼음 마사지를 하고, 시원한 바람을 쏘이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환자가 의식이 없을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물을 먹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온열질환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해가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이나 야외작업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이용해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하며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차림에 물병을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틈틈히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을 가져야합니다.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주류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서늘한 곳으로 이동해 수분을 보충하고 몸을 식히면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119에 즉각 신고해 응급실로 방문하여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고령자들은 스스로 신체 변화를 인지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변에서도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유심히 살펴볼 노력이 필요합니다.

Published by 운영자

시니어가 행복하면 나라도 행복해집니다. 내집에서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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