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줍니다


은퇴한 조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는 것을 ‘황혼육아’라 부른다. 이들이 다시 육아에 뛰어드는 이유는 맞벌이하는 자녀들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0~3세 영·유아의 70%, 미취학 아동의 35%는 최소 낮 동안 조부모나 외조부모가 돌본다(2009년 보건복지부 아동보육실태 조사). ‘황혼 육아’로 인한 노년층의 건강 문제가 계속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맞벌이 부부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 부족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 조부모에게 아이를 부탁한다. 손자,손녀를 봐주기 시작하면 금방 늙는다는 이야기가 있을만큼 황혼육아는 힘들다. 운동과 관리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황혼육아’는 노인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영아는 수시로 잠에서 깨곤 한다. 이는 돌보는 사람의 수면상태를 악화하는데 특히 노년층은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가 악화될 수 있다.


조부모가 아이하고만 계속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자연스레 사회활동이 제한된다. 이처럼 노년층이 사람을 못 만나거나 취미생활을 못 하는 등 제한이 생기면 우울증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육아를 위해 자식과 함께 생활하면 갈등이 커지거나 육아비용 등 경제적인 문제도 더해질 수 있다.


황혼육아는 부모와 자식 간 이해가 필요하다. 자식들은 부모에게 오롯이 육아를 맡기지 말고 1주일에 2일은 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1.손목=손 등 당기는 스트레칭 해야한다
육아는 아이를 들어 올리고 눕히는 과정이 많아 손목에 과한 부담을 준다. 한 번에 여러 자극이 힘줄과 신경에 가해지면서 통증이 생기고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이어진다. 나이 든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근육과 인대가 약하고 폐경을 기점으로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뼈와 연골이 약해져 손목질환에 더 취약하다.

손목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목을 손등 쪽으로 꺾는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팔을 뻗은 상태에서 손등을 위로 해 손목을 아래로 꺾는다. 손바닥 쪽 팔 근육과 팔꿈치 안쪽이 당겨지는 것이 느껴지면 10~20초 동안 정지한다. 이 동작을 2~3회 반복 실시하면 된다.


2.허리=아이 안을 때 무릎 굽히고 밀착시켜야한다.
아이를 안거나 업을 때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면 척추나 관절에 부담이 커진다. 아이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과도한 체중이 관절에 실리는데, 일반적으로 무릎 각도가 140도 이상 접히면 무릎 연골에 가해지는 압력은 본인 체중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아이를 안거나 업을 때는 무릎을 굽히고 아이 키 높이 정도로 몸을 낮춘 뒤, 아이를 가슴에 밀착시켜 안아 올려야 한다. 또한 30분 이상 안거나 업지 말고,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3.감정=고립감 줄이고 자신의 시간 가져야한다.

집 안에서의 육아는 우울증을 불러올 수 있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아이에게 신경을 써야 하다 보니 정신적인 소외감을 느낀다. 낮에도 잠을 자는 아이의 수면 패턴에 맞춰 생활하다 보니 불면증을 겪을 수도 있다. 황혼육아도 일반 육아와 마찬가지다. 자신의 시간을 갖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여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자신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한 거실에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틀어 고립감을 줄이는 것이 좋다. 자신의 생활패턴만을 고집하지 말고 아이의 생활 패턴에 맞춰 아이가 낮잠을 잘 때 함께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25/2018062501401.html


Published by 운영자

시니어가 행복하면 나라도 행복해집니다. 내집에서 끝까지.

댓글

하단로고

KOIZIㅣ대표 조현주ㅣ부산시 남구 신선로 365 부경대 용당캠퍼스 10공학관 609호 한국편의증진연구원ㅣ사업자등록번호 490-07-00764ㅣOffice. 051.611.5060 Fax. 050.7562.4733ㅣCopyright ©KOIZI All rights reserved.

f-logo

KOIZIㅣ대표 조현주

부산시 남구 신선로 365 부경대 용당캠퍼스

10공학관 609호

한국편의증진연구원

사업자등록번호 490-07-00764 

Office. 051 611 5060 

Fax. 050 7562 4733

Copyright ©KOIZI All rights reserved.